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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상속세' 내주 발표…13조원 안팎....분할 납부 가능성

송승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4/20 [08:10]

삼성 '이건희 상속세' 내주 발표…13조원 안팎....분할 납부 가능성

송승환 기자 | 입력 : 2021/04/20 [08:10]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 신고·납부 시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 일가가 다음주 초 상속 내용과 절차 등을 발표한다.

이날 발표에는 '이건희 컬렉션'의 기증 방안을 포함해 이 회장 소유의 주식 배분 방안과 사회 환원 계획이 담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2008'삼성특검' 당시 이건희 회장이 밝힌 1조 원대의 사재 출연 약속을 이행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져 고인의 약속이 13년 만에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가 유족이 납부해야 할 상속세는 주식 지분만 11366억 원에 달하고 미술품·부동산·현금 등을 포함하면 총 납부세액이 121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감정가만 25천억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총 13천 점의 '이건희 컬렉션'의 일부는 기증 쪽으로 가닥을 잡고 세부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대 13조원 안팎에 이르는 거액의 상속세에 대해 삼성가는 분할 납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상속세 분할납부(연부연납)는 납세자가 신고 당시 상속세의 1/6을 내고 나머지는 5년에 걸쳐 분할 납부하는 제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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