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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상속세 12조…미술품 2만여점·감염병 1조 기부: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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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상속세 12조…미술품 2만여점·감염병 1조 기부

상속세....5년간 분납

송승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4/28 [13:09]

삼성家 상속세 12조…미술품 2만여점·감염병 1조 기부

상속세....5년간 분납

송승환 기자 | 입력 : 2021/04/28 [13:09]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12조원 이상의 상속세를 낸다.

국내외 걸쳐 최대 수준의 상속세다. 지난해 우리 정부의 상속세 세입 규모의 3~4배 수준에 이른다.

또 역대급 사회공헌 계획을 밝혔다.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으로 불리는 이 회장의 개인 소장 미술품 23천여점도 사회에 환원한다. 감염병 대응과 소아암 환자 치료 등에는 1조원을 기부한다.

이 회장 유족들은 28일 삼성전자를 통해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같은 이건희 회장 상속 내용 및 상속세 납부 방안 등을 발표했다.

삼성측은 "이건희 회장의 재산 60%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1025일 별세해 이달 30일이 상속세 신고 납부 시한이다.

이건희 회장의 3남매(오른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이건희 회장의 3남매(오른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유족들을 대신해 보도자료를 배포한 삼성전자는 "유족들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기업의 사명이라는 '공존경영'을 강조해온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사상 최고의 상속세 납부와 더불어 사회공헌과 미술품 기증 등 사회 환원을 실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08년 삼성 비자금 특검 수사 당시 "실명 전환한 차명 재산 가운데 벌금과 누락된 세금을 납부하고 남은 것을 유익한 일에 쓰겠다"며 사재 출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13년 만에 사회 환원 약속을 지킨 것이다.

유족들은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올 4월부터 5년간 6차례에 걸쳐 상속세를 분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조원을 1차 상속세 납부시한인 이달 말까지 내고, 나머지 10조원가량을 5년간 나눠 납부하게 된다. 고 이건희 회장이 남긴 지분을 어떻게 배분할지는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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