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1천명대의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19일(0시 기준)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053명으로, 지난 16~18일(1078명, 1014명,1062명)에 이어 나흘 연속 1000명 선을 넘었다. 지난 13일(1030명) 1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어선 이후 다섯번째다.

사망자와 중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병상 부족 사태로 입원 또는 다른 병원으로의 전원을 기다리다가 사망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29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을 보면 서울 382명, 경기 264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69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이 103명으로 지역 최다를 기록했고, 이어 부산 39명, 경남 32명, 경북 29명, 강원 27명, 충남·제주 각 24명, 대구 20명, 전북 13명, 광주 9명, 울산 7명, 대전·전남 각 5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337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4명 늘어 누적 659명(치명률 1.36%)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9명 증가한 275명이다.

확진 양성률은 1.87%(5만6450명 중 1053명)로, 직전일 2.08%(5만955명 중 1062명)보다 하락했다.

방역조치도 강화되고 있다.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을 하는 '홀덤펍'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열흘간 사실상 영업 금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졌다. 무인 카페에서는 매장 내 착석이나 취식 행위가 일절 금지된다.

겨울철 대표적인 스포츠 종목인 스키장 영업을 오후 9시 이후로는 중단하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