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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당 총비서 추대"…5년 만에 비서국 체제로

김여정, 정치국 후보위원서 빠져... '김정은 최측근' 조용원, 서열 5위로 상승

김근식 대기자 | 기사입력 2021/01/11 [09:55]

北김정은, "당 총비서 추대"…5년 만에 비서국 체제로

김여정, 정치국 후보위원서 빠져... '김정은 최측근' 조용원, 서열 5위로 상승

김근식 대기자 | 입력 : 2021/01/11 [09:55]
북한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된 김정은 국무위원장. 
북한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된 김정은 국무위원장.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날 열린 8차 당대회 6일차 회의 내용을 보도하며 "당 제8차 대회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결정한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9일 당규약 개정을 통해 기존의 당 위원장 체제를 비서 체제로 5년 만에 환원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기존 직책이었던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빠졌고, 당 부장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은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선출되며, 권력 '서열 5'로 올라섰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신년에 열린 북한 노동당 대회에서 기존 직책인 정치국 후보위원과  당 부장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신년에 열린 북한 노동당 대회에서 기존 직책인 정치국 후보위원과  당 부장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에따라 상무위원회는 김 위원장과 기존 최룡해·리병철·김덕훈·조용원 5인으로 구성됐다.

조용원은 또 당 중앙위원회 비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임명됐다.

기존 정치국 상무위원이었던 박봉주 당 부위원장은 모든 당 직책에서 물러났다.

대미 라인인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당 중앙위원회 위원에서 후보위원으로 강등됐고, 리선권 외무상은 정치국 후보위원 자리를 유지했다.

대남 담당이었던 장금철 당 통일전선부장은 부장단 명단에 빠졌고, 대신 대남 문제를 총괄했던 김영철 당 부위원장이 당비서에서 탈락하고 당 부장에 이름을 올렸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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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동당총비서, 김여정, 조용원, 최룡해, 리병철, 김덕훈, 중앙위원회, 정치국상무위원, 최선희, 장금철, 리선권, 김영철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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