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끔찍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3일 로이터통신이 주최한 '넥스트 콘퍼런스' 행사에 참석,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겠느냐는 질문에 "재앙적일 수 있는 결정이 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의 지도자들이 많은 이들에게 끔찍한 결과가 되고 누구의 이익도 아닌 위기를 촉발하지 않는 문제에 대해 아주 신중히 생각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국이 병력을 보낼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오랫동안 우리는 대만이 자기방어 수단을 갖도록 전념할 것이라는 걸 분명히 해왔다"고 만 답했다. 미국은 1979년 제정된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에 자기방어 수단을 제공할 근거를 두고 있으나 전략적 모호성에 기반한 접근으로 중국의 군사행동을 억지해왔다. 이란 핵합의 협상 중단에 대해서는 "이란이 현재는 핵합의 준수 복귀에 필요한 일을 하는 데 진지하지 않은 것 같다"며 "만약 막다른 골목에 부딪힌다면 우리는 다른 옵션을 추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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