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해 12월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회의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뉴스1 )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18일(현지시간) 독일 총리를 예방한 뒤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병력의 일부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에 배치됐지만, 일부는 이미 우크라이나 영역인 크림반도 내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와 동맹국에 사는 약 10억 명의 안전이 걸려있다"면서 "나토 동맹국이 공격당하면 우리는 일치단결한다는 게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또 러시아와 전쟁 외에 다른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편으로는 침공의 위험이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하이브리드나 사이버 공격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미국 영국 등과 달리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노르트스트림2에 대한 제재를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