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의 대표적 논객이었던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대권후보로까지 키워준 것은 현 정권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었다고 말했다.

윤석열의 악마화라는 잘못된 방법을 사용해 '전직 검찰총장'에 그칠 사람을 대권후보 반열까지 올려 놓았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1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권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정상적이고 무리한 방법으로 쫓아내려고 했다”며 ‘결국 대통령 후보 윤석열은 정권 혹은 추미애 전 장관이 만든 것이라고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90%는 만들었겠죠”라고 답했다.

강 교수는 추 전 장관 등의 '윤석열 악마화' 전략이 "선악 이분법에 근거해서 '나는 이쪽 편, 너는 저쪽 편' 그리고 10 대 0의 선악으로 규정을 해버리는 것"이라며 큰 착각, 패착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