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지지도가 급상승하면서 야권내 대선 후보 2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전국 성인 1028명을 대상으로 지난 19∼2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보수 야권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35.4%로 1위를 차지했고, 유 전 의원은 14.4%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11.2%),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6.5%), 최재형 감사원장(6.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3.2%) 순이다.
이준석 대표 체제 출범과 함께 이 대표와 오랫동안 정치적 노선을 공유해온 유승민 전 의원이 주목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9.7%의 지지율로 압도적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민주당 이낙연 의원(15.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8.2%), 민주당 박용진 의원(7.8%), 정세균 전 국무총리(6.1%) 순이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