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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지현 수석부대변인 “성남시로 꽂힌 네이버 10억 원, ‘급행료’ 의심”

윤광제 기자 | 기사입력 2022/02/06 [21:58]

국민의힘 최지현 수석부대변인 “성남시로 꽂힌 네이버 10억 원, ‘급행료’ 의심”

윤광제 기자 | 입력 : 2022/02/06 [21:58]

 

최지현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수석부대변인(변호사).
최지현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수석부대변인(변호사).

국민의힘 최지현 수석부대변인(변호사)은 지난 5일 “2016년 9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네이버가 15층짜리 제2사옥을 건축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었다”며 “불과 한 달 후인 10월, 성남FC로 가야 할 10억 원이 성남시로 바로 입금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상한 돈의 흐름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네이버는 제윤경(諸閏景) 전 민주당 의원이 운영한 사단법인 희망살림에 40억 원을 기부하고 희망살림이 성남FC에 광고비 39억 원을 주는 협약을 맺었다”며 “그간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측은 네이버가 지급한 39억은 ‘협약에 따른 광고비’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고 덧붙였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이재명 후보가 2017년 10월 20일 이를 본인의 페이스북 글로 남기기도 했다”며 “그런데 희망살림이 2016년 10월 10억 원을 성남시에 바로 입금한 것은 ‘협약 위반’이자, 인허가와의 대가관계가 명확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광고비를 빙자해 성남FC에 들어간 돈은 시의회의 관리·감독을 완전히 벗어나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며 “법인카드를 수년간 30억 원대를 사용한 것이 그 방증(傍證)이다. 이렇게 펑펑 쓴 돈의 수혜자가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출 시기 또한 대기업이 160여억 원을 후원했던 2015∼2017년과 상당 부분 겹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같은 기간 접대비로 2억 5천여만 원을 쓰는 등 자금 집행이 매우 방만하고 불투명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후원금 모집담당책은 대장동 유동규의 ‘깐부’였다. 이 후보 측근의 조카인 그는 이 후보의 측근들과 호형호제(呼兄呼弟)하는 사이였으며, 이 후보 선거캠프에서 뛰기도 했다”며 “이후 유 본부장과 함께 성남도개공 직원들에게 성남FC 회원들을 사실상 ‘강매’하는 방식으로 강제모금했다는 증언까지 보도됐다”고 밝혔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성남시가 대기업 인허가를 빌미로 기부금을 뜯어낸 비리 사슬이 너무나 선명하다”며 “괜히 제2의 대장동 게이트라 불리겠느냐”고 일갈(一喝)했다.

이어 “박은정 지청장은 이 모든 사실을 알고도 수사를 막았다”며 “이 후보의 또 다른 특혜 의혹인 백현동 옹벽아파트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첩하며 뭉개버렸다”며 “‘검사장 영전 1순위’ 성남지청장에 부임하며 ‘충성서약’이라도 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마지막으로 최 수석부대변인은 “오죽하면 박하영 차장검사가 수사일지를 등록하며 열람권자에서 직속상사인 박 지청장을 제외해 버렸겠느냐”며 “검찰과 공수처는 이 사건을 법(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여 존재의 이유를 증명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 성남시로 꽂힌 네이버의 10억 원, ‘급행료’ 의심된다

2016년 9월, 이재명 성남시장은 네이버가 15층짜리 제2사옥을 건축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었다. 불과 한 달 후인 10월, 성남FC로 가야 할 10억 원이 성남시로 바로 입금되었다고 보도됐다. 이상한 돈의 흐름이다.

네이버는 제윤경 전 민주당 의원이 운영한 사단법인 희망살림에 40억 원을 기부하고 희망살림이 성남FC에 광고비 39억 원을 주는 협약을 맺었다. 그간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측은 네이버가 지급한 39억은 ‘협약에 따른 광고비’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재명 후보가 2017년 10월 20일 이를 본인의 페이스북 글로 남기기도 했다. 그런데 희망살림이 2016년 10월 10억 원을 성남시에 바로 입금한 것은 협약 위반이자, 인허가와의 대가관계가 명확해 보인다.

광고비를 빙자해 성남FC에 들어간 돈은 시의회의 관리·감독을 완전히 벗어나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법인카드를 수년간 30억 원대를 사용한 것이 그 방증이다. 이렇게 펑펑 쓴 돈의 수혜자가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

지출 시기 또한 대기업이 160여억 원을 후원했던 2015∼2017년과 상당 부분 겹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접대비로 2억 5천여만 원을 쓰는 등 자금집행이 방만하고 불투명했다.

게다가 후원금 모집담당책은 대장동 유동규의 ‘깐부’였다. 이 후보 측근의 조카인 그는 이 후보의 측근들과 호형호제하는 사이였으며, 이 후보 선거캠프에서 뛰기도 했다. 이후 유 본부장과 함께 성남도개공 직원들에게 성남FC 회원권을 사실상 ‘강매’하는 방식으로 강제모금했다는 증언까지 보도됐다.

성남시가 대기업 인허가를 빌미로 기부금을 뜯어낸 비리 사슬이 너무나 선명하다. 괜히 제2의 대장동 게이트라 불리겠는가.

박은정 지청장은 이 모든 사실을 알고도 수사를 막았다. 이 후보의 또 다른 특혜 의혹인 백현동 옹벽아파트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첩하며 뭉개버렸다. ‘검사장 영전 1순위’ 성남지청장에 부임하며 충성서약이라도 한 것인가.

오죽하면 박하영 차장검사가 수사일지를 등록하며 열람권자에서 직속상사인 박 지청장을 제외해버렸겠나.

검찰과 공수처는 이 사건을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여 존재의 이유를 증명하라.

2022. 2. 5.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 최 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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