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여야 ‘가상 맞대결’에서 야권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월 3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시사저널 의뢰로 지난 26∼27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천3명을 조사한 결과, 안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대결할 경우 42.1% 대 36.8%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엔 박 장관(37.5%)이 나 전 의원(32.9%)에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야권의 후보단일화 없이 이들 주자가 모두 맞붙는 3자 구도에서는 박 장관(35.5%), 안 대표(26.0%), 나 전 의원(19.4%) 순이다.

또 여당 지지층의 후보별 지지도는 박 장관이 36.3%, 추미애 법무부 장관 21.7%, 박주민 의원18.6%, 우상호 의원 12.4%로 나타났다.

야권에서는 안 대표(39.6%)가 가장 높았고, 나 전 의원(18.8%), 오세훈 전 시장(15.6%) 순이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