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빚이 1천8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천805조9천억원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많았다.
지난 2분기(4∼6월)에만 41조원 넘게 증가했다.
코로나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과 이른바 ‘영끌’ 빚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 신용)을 더한 가계 빚이다.
코로나 이후 가계 빚의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