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는 25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통위가 이번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현재 0.75%에서 1.00%로 올라 0%대 기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8월 기준금리를 0.25% 인상할 당시 "경기 흐름이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고, 지난달 15일 국정감사에서도 "1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큰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를 넘어섰고 소비가 회복될 가능성 때문에 금리 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가계부채가 급격히 불어났고 최근 세계적으로 코로나 재확산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