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오후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을 만난 뒤 “정권 교체를 위해 제1야당에 입당해 경선부터 정정당당하게 시작하는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입당 배경을 밝혔다.
권영세 위원장은 “다음주 쯤 윤석열 전 총장의 위상에 걸맞는 입당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은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한 달, 지난 3월 검찰총장을 사퇴한 지 4개월여 만이다.
이에따라 국민의힘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포함해 기존 당내 주자들과 함께 대선후보 ‘슈퍼경선’을 치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