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회사인 미국 화이자가 현재 임상 시험중인 코로나 백신이 90% 이상 예방 효과가 있다는 중간 결과를 9일(현지 시간)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9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50% 이상의 예방효과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를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화이자는 유효성을 높이기 위해 테스트를 계속할 방침이다.
다만 화이자는 임상시험 예정인 참가자가 약 4만4천 명 남아있고, 시험을 진행하면서 예방률 수치가 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화이자는 지금까지 임상시험에서 심각한 안전상의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이달 말 미국 당국(FDA)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이자의 백신 소식에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가 급등했다.
9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4.57p, 2.95% 오른 2만9,157.9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 지수도 41.06p 오른 3,550.5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1,713.78에 장을 마감해 181.45p 떨어졌습니다.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국 증시도 4~7%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