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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올림픽, 외교적보이콧 검토 안 해"

김진태 기자 | 기사입력 2021/12/13 [17:17]

文 대통령 "올림픽, 외교적보이콧 검토 안 해"

김진태 기자 | 입력 : 2021/12/13 [17:17]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과 관련해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를 국빈방문중인 문 대통령은 13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로부터 올림픽 보이콧에 대한 권유를 받은 적이 없다" 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호주가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시점에 호주를 방문하고 한국산 무기까지 수출한 것은 중국에 좋지 않은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는 질문에는 중국에 대한 입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와 안정, 또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중국의 건설적인 노력이 요구된다""한국은 미국과의 굳건한 동맹을 기반으로 중국과도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문 대통령은 배이징 올림픽 등을 계기로 한 종전선언 추진에 대해선 "미국과 중국 ·북한 모두 원칙적인 찬성 입장"이라며 다만 "북한이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 철회를 선결조건으로 요구하고 있어 아직 대화에는 들어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종전선언은 전쟁 종식은 물론 남북·북미 대화 재개의 중요한 모멘텀이자 비핵화 협상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며 "마지막까지 가급적 대화를 통해 접근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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