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출석하는 2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2라운드 여야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질 예정이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시자 자격으로 지난 18일 행안위에 이어서 다시 한 번 이날 국토위 국감에 기관 증인으로 출석한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과 관련, 민간업자들에게 과도한 이익이 돌아간 것이 이 후보의 배임 탓이라는 의혹을 거듭 부각하며 파상공세에 나설 전망이다.

행안위 국감에서 제기된 이 후보의 '조폭 연루설'과 관련한 추가 폭로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이에대해 이 후보와 민주당은 개발이익 공공 환수 노력을 강조하며 대선을 앞둔 정쟁 이라고 맞설 것으로 보인다.

조폭 연루설에 대해서도 국회의원 면책 특권 뒤에 숨은 야당의 막무가내식 의혹 제기라고 반박하고 있다.

국회는 이날 국토위 등 9개 상임위의 국정감사를 진하고 사실상 국감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