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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 건강 아주 좋아", 언론 "앞으로 48시간 관건"

측근들 확진, "캠프비상" "12일 배럿 청문회" 우려

김근식 대기자 | 기사입력 2020/10/04 [07:58]

트럼프, " 건강 아주 좋아", 언론 "앞으로 48시간 관건"

측근들 확진, "캠프비상" "12일 배럿 청문회" 우려

김근식 대기자 | 입력 : 2020/10/04 [07:58]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배럿 판사(오른쪽)를  대법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하지만 이날 지명식 행사에 참석했던 공화당 소속 상원 법사위원 틸리스와 리 의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12일 예정된 인준 청문회에도  차질이 예상된다.(CNN캡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배럿 판사(오른쪽)를 대법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하지만 이날 지명식 행사에 참석했던 공화당 소속 상원 법사위원 틸리스와 리 의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12일 예정된 인준 청문회에도 차질이 예상된다.(CNN캡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건강 상태가 아주 좋은 상태"라고 군 병원 의료진이 4일 (현지시간)밝혔다.

의료진은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시간 동안 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와 월터 리드 군 병원 의료진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그의 심장, 신장, 간 기능 등을 관찰했는데 모두 정상이라며 오늘 아침 대통령은 산소 호흡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통령이 산소호흡기를 쓴 적이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의료진은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AP통신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 전 백악관에서 산소호흡기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의사들, 간호사들, 대단한 월터 리드 의료센터의 모두, 그리고 역시 놀라운 기관에서 합류해준 이들이 굉장하다. 그들의 도움으로 나는 몸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상태는 불확실한다는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CNN, AP통신 등은 백악관 관계자 등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바이탈 사인, 즉 활력 징후 가운데 일부가 지난 24시간 동안 우려스러웠다(concerning)”앞으로 48시간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함께 배럿 대법관 후보 지명자 행사에 참석했던 캘리앤 콘웨이(전 백악관 상임고문)를 비롯해 상원 법사위원인 톰 틸리스(공화당.노스캐롤라이나) 의원, 같은 법사위원 마이크 리(공화당·유타) 의원 등 트럼프 측근.관계자 인사들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행사장에 참석했던 펜스 부통령과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 벤 세스 상원의원(공화당·네브래스카) 등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힉스 보좌관은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따라 앞으로 한달도 남지 않은 대선 캠프 가동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12일 강행 추진중인 배럿 대법관 후보자의 인준청문회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공화당 법사위원인 틸리스와 리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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