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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보수성향...배럿" 대법관 후보 지명

11월3일 대선전 임명 강행..."최대 쟁점" 본격 점화

김근식 대기자 | 기사입력 2020/09/27 [10:09]

트럼프, "보수성향...배럿" 대법관 후보 지명

11월3일 대선전 임명 강행..."최대 쟁점" 본격 점화

김근식 대기자 | 입력 : 2020/09/27 [10:09]
미 트럼프 대통령이  대법관 후보로 지명한  에이미 코니 배럿(48) 제 7연방항소법원 판사
미 트럼프 대통령이 대법관 후보로 지명한 에이미 코니 배럿(48) 제 7연방항소법원 판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 후임으로 보수 성향의 에이미 코니 배럿(48) 7연방항소법원 판사를 공식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현지 시각)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배럿 판사를 연방대법관에 지명하면서 "탁월한 업적, 우뚝 솟은 지성, 헌법에 확고한 충성심을 가진 여성"이라고 치켜세웠다.

상원을 장악(100석중 53석 과반수) 하고 있는 공화당은 113일 대통령 선거 이전에 새 연방대법관 인준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사법위원회는 다음달 10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으며, 배럿 인준을 위한 상원 전체 투표는 1026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배럿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연방대법원은 전체 대법관 9명 중 보수쪽 인사가 6명이 된다.

배럿 지명자는 낙태 반대론자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을 지지하는 대표적인 보수 인사다.

한편 진보 진영의 아이콘으로 지난 18일 별세한 긴즈버그 전 연방대법관은 새 대통령이 자신의 후임자를 결정해야 한다는 유언을 남긴 바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우편투표 조작 가능성, 부정선거 의혹을 계속 제기하며 대법원까지 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는 점에서 이번 보수 성향의 배럿 대법관 후보자 지명은 한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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