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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바이든 오늘중 매직 270선 돌파... 주목....트럼프 "결국 대법원이 결정"장기전 선언바이든, "조지아 대역전 ,펜실베니아도 역전 흐름"....트럼프, 대세 기울어경합주에서 막바지 사흘째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미국 대선은 현지 6일오전(우리시각 오후2시)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애리조나(선거인단 11)와 네바다(6) 등 접전 지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며 승리 매직 27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5개의 개표중인 경합주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를 제외하고 바이든이 승리하거나 막판 역전 조짐까지 보이며 이르면 6일중 270선을 돌파해 바이든이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도 예상된다. 조지아는 바이든이 역전에 성공했고 0.3%p차로 추격중인 펜실베니아도 역전 흐름으로 가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측은 펜실베니나 애리조나 미시건 등 이미 개표가 끝났거나 진행중인 주요 경합주를 중심으로 잇따라 불복 소송을 제기하고 있어 대선 결정은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시각으로 6일 오전 8시50분쯤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편투표의 부정부패 의혹''개표현장에서 참관인 배제 의혹' '뒤늦게 도착한 우편투표 개표 의혹' 등을 제기하며 "결국 연방대법원 판사들이 결정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드러난 개표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대법원까지 가겠다는 것을 강력히 천명한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여기에 공화.민주 양 후보 진영 지지자들이 “투표중단” 대 “투표 모든 개표”로 맞불 시위를 하고 있고 트럼프 지지자가 피습을 당하는 등 일촉즉발의 물리적 충돌 위기감도 고조되면서 미국 정국은 혼돈 양상으로 치달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단 경합끝에 미시건(16)과 위스콘신(10)에서 승리하며 선거인단 253명을 확보한 바이든 후보는 현재(우리시각 6일오전10시) 앞서고 있는 애리조나(선거인단 11명, 88%개표 2.0%p) 네바다(6명,0.9%p, 89%개표) 에다 조지아까지 승리할 경우 매직 270명을 훌쩍 넘어선다. 선거인단 20명을 갖고 있는 펜실베니아도 비슷한 역전 상황으로 가고 있어 개표상으로 바이든 승세는 사실 확정적이다. 바이든 후보는 이에앞서 인수위원회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승리를 기정사실화하는 수순밟기에 들어갔다. 바이든은 또 5일 오후 4시20분쯤(한국시각 6일 오전 6시20분쯤)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표가 끝나면 승리할 것”이라며 열어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자”고 밝혔다.
이번 미 대선은 최소 1억5천980만 명의 유권자가 표를 행사한 것으로 추산됐는데, 역대 가장 많은 투표수로 지난 2016년 대선 때는 1억3천660만 명이 투표했다. 선거정보 사이트 '미국 선거 프로젝트'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는 약 2억3천920만 명으로 이번 대선에서 투표율은 66.8%, 이 역시 1900년 이후 최고 투표율이다. 우편 투표와 조기 현장투표를 포함한 사전투표가 1억명을 넘은 것이 큰 몫을 차지했다.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는 현재(우리시각 오전10시) 이번 선거에서 전체 투표자 가운데 각각 7,319만명(50.5%)과 6,926만명(47.8%)의 득표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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