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모더나 코로나 백신 4천만회분(2회 접종, 2천만명 접종분)를 들여오는 계약을 체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모더나와 코로나 백신 선구매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모더나 백신 구매계약 물량은 총 4000만회분으로, 당초 계약 협상을 추진하던 2000만회분보다 두 배로 늘어났다"며 "공급 시작 시기는 내년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2021년 1분기, 얀센과 모더나는 2분기, 화이자는 3분기에 도입된다.

또 우리나라는 국제 백신협약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 글로벌 기업을 통해 4600만명분 등 총 5600만명분을 확보하게 됐다.

기업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0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