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누가 될 것인지가의 예측에서 홍준표 의원 38.6%, 윤석열 전 검찰총장 37.5%로 홍 의원이 근소하게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선후보 예측도 설문에서 홍준표 의원은 지난주 대비 1.9%p 상승해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던 윤석열 전 총장을 오차범위 안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은 3.2%,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2.4%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홍 의원은 20대 이하에서 56.3%, 30대에서 42.2%의 지지를 얻어, 각각 25.4%와 27.1%에 그친 윤 전 총장을 압도했다. 반대로 60대 이상에서는 윤 전 총장이 46.2%의 지지를 확보해 29.8%에 그친 홍 의원을 크게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홍준표 의원이 46.6%의 지지로 36.2%에 그친 윤석열 전 총장을 누른 반면, 윤 전 총장은 여성에서 38.7%의 지지를 얻어 30.8%에 머문 홍 의원을 제쳤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만 보면 윤 전 총장 54.5%, 홍 의원 35.3%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홍 의원 47.5%, 윤 전 총장 19.6%였다. 무당층에서는 홍 의원 42.3%, 윤 전 총장 29.9%였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윤석열 전 총장은 지난주 대비 변화가 없는 반면 홍준표 의원이 1.9%p 상승하며 다시 1위를 재탈환했다"며 "양강의 엎치락뒤치락은 경선일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