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처음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질렀다는 여론조사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경기신문 의뢰로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17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홍 의원은 32.5%의 지지율을 얻어, 29.1%를 얻은 윤 전 총장을 제쳤다.
이어 유승민 9.6%, 최재형 4.1%, 원희룡 2.3%, 하태경 1.5%, 장성민 1.4%, 박진 0.6% 순이다.
특히 홍 의원의 지지율은 호남지역에서 42.7%를 기록, 윤 전 총장(14.3%) 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만 볼때는 여전히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으로 높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53.2%로 홍준표 후보(27.2%)보다 두 배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4.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