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9일 치러지는 대선 레이스가 이번주 본격 점화된다.
경선일정을 예정대로 치르기로 한 더불어민주당은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시가 이르면 30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민주당은 28일부터 사흘간 예비후보 등록을 접수하고 다음달 11일 본 경선에 나갈 후보를 6명으로 압축하는 컷오프를 발표한다. 최종 당의 후보는 9월초에 결정된다.
야권에서는 장외 대표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출마를 공식화하고 최재형 감사원장은 이에앞서 28일 공직에서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경우 본경선 1위 후보가 과반을 득표하면 9월 5일,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같은 달 10일 민주당 대선 후보를 최종 선출한다.
이재명 지사의 독주 체제에 맞서 ‘반 이재명’ 또는 ‘친문 결집’ 구도가 이뤄질지가 관심사다.
야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은 같은날 ‘대국민 보고회’를 개최하고, 황교안 전 대표도 30일 책 ‘정상국가’ 출판기념회를 갖고 대권 행보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