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자 가상대결 조사에서 윤 후보는 39%를 기록하며 이 후보(32%)를 7%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직전 조사인 11월 첫째 주와 비교할때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격차는 5% 포인트에서 7% 포인트로 벌어졌다.
윤 후보가 지난 5일 당내 최종 후보로 선출된 데 따른 컨벤션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같은 5%의 지지를 받았다.
지지 후보에 대한 태도 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17%다.
내년 대선에서의 당선 전망 질문에는 윤 후보 40%, 이 후보 37%였다.
응답자의 65%는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고,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3%다.
후보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 지지층의 73%, 윤 후보 지지층의 71%, 심 후보 지지층의 30%, 안 후보 지지층의 24%가 ‘계속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 ‘정권 심판론’ 51%, ‘국정 안정론’ 38%였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3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