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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김부겸-장관 후보 3명' 대치....9일 고위당정...주목

김근식 기자 | 기사입력 2021/05/08 [08:07]

여야, '김부겸-장관 후보 3명' 대치....9일 고위당정...주목

김근식 기자 | 입력 : 2021/05/08 [08:07]
김부겸 총리 후보자.
김부겸 총리 후보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틀간의 국회 청문회가 7일 끝나면서 여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야당은 김 후보자 가족의 라임펀드특혜 의혹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인준 적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이 앞서 청문회가 진행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3개 부처 장관 후보자 거취 문제를 총리 임명 동의와 연계하려 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오는 10일 청문특위와 본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의 임명 동의 표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74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단독 표결로 인준안을 통과시킬 수는 있다.

하지만 야권이 임혜숙 후보자를 비롯해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판단하고 여권을 압박하고 있다. 여권이 장관 후보자 전원 임명과 총리 표결을 강행할 경우 국회 독주라는 역풍을 계산해야 한다.

야당이 법사위 등 상임위원회 재배분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도 변수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을 하루 앞서 9일 열리는 고위 당정협의가 주목된다.

여권의 선택 여하에 따라 정국 향배가 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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