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서 민주당이 오차범위를 벗어나 국민회의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
30 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주 보다 2.0% 포인트 상승한 34.1%, 국민의힘은 2.1% 하락한 27.9% 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 양당 간 차이는 6.2%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하는 데 반해 국민의힘은 윤 총장과의 연관성이 애매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
내년 4 월 보궐선거를 치르는 서울의 경우도 민주당이 전주보다 크게 오르며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
민주당은 4% 포인트 넘게 상승하며 다시 30% 대 (32.5%) 로 올라섰고 ,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5% 포인트 떨어진 27.2% 를 나타냈다 .
[제공:리얼미터] 그러나 부산 · 울산 · 경남 지역의 경우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모두 소폭 상승했지만 , 국민의힘이 3% 포인트 이상 앞섰다 .
리얼미터 측은 “ 민주당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부동산 관련 이슈 관심이 코로나 19 3 차 대유행으로 옮겨가는 상황 ” 이라면서 “ 코로나 19 위기를 극복하길 바라는 기대감과 주문이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 고 말했다 .
이같은 흐름에 영향을 받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도 부정 . 긍정 평가의 차이가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1% 포인트 오른 43.8%, 부정평가는 0.8% 포인트 내린 52.2% 를 기록했다 .
이번 조사는 지난 23 일부터 27 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 세 이상 유권자 2516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 포인트다 .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