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두 체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2536명을 상대로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전달보다 0.2%p 상승한 23.6%를 기록했다. 두 달 연속 상승하며 최고치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p 오른 15.5%를 기록go, 지난달보다 2.9%p 내린 윤석열 검찰총장과 공동 2위를 나타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인 광주·전라(21.2%→27.8%)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10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반면 윤 총장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7.0%로 3개월 연속 상승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 6.6%, 오세훈 전 서울시장 3.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0% 순이다.
이밖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2.8%, 유승민 전 의원 2.4%, 정세균 국무총리 2.4%,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2.3%,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 2.0%, 원희룡 제주지사 1.6%, 김두관 의원 0.9%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